0
gizmodouol101

김원형을 매니저로 임명한 두산

$1.00

2025시즌 두산 베어스를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이끈 조성환 임시 감독은 공식 감독직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여전히 그와 어떤 식으로든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12대 감독으로 김원형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를 임명했습니다. 연봉과 5억 원의 계약 보너스를 포함해 총 20억 원 규모의 2+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두산은 '국민 타자' 이승엽을 11대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승엽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뛰었고 2017시즌 말 은퇴 이후 코치 경험이 없었습니다. 정말 파격적인 감독 선임이었습니다. 메이저사이트


이승엽은 2023시즌 5위, 2024시즌 4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2연패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5위 팀에 패한 최초의 4위 팀이 되었습니다. 2025시즌에는 페넌트레이스가 시작된 후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5월에 사임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이 떠난 후 조성환 품질관리 코치가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조성환 감독의 중간 성적은 86경기에서 38승 45패 3무를 기록하며 승률 0.458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조용하면서도 온화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빠르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사장과 단장이 직접 이끄는 잠재적인 감독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SSG 랜더스 감독 김원형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후보 중 한 명인 조성환 감독 대행의 미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은 조성환 감독이 감독 및 감독 대행 시절 보여준 리더십과 방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베어스의 독특한 문화, 현재 선수단 구성,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야구 인사이더로서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두산 관계자는 "조성환 감독 대행은 이번 시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팀은 조성환 감독의 공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조성환 감독대행은 두산 베어스의 향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 2군 코칭스태프가 아니더라도 팀과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며 "김원형 감독 선임이 20일 오전에 확정됐다. 조성환 감독대행에게 공식 발표 전에 연락했는데 (팀 제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2014시즌을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은퇴한 후 TV 해설자로 활동하다가 2018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화 이글스(2021~2022시즌)에서 뛰다가 2023시즌 두산으로 돌아와 올해 임시 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조성환 감독이 두산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거나 중도 탈락한 팀들은 벌써부터 2026시즌 코칭스태프를 재정비하느라 분주합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이승호 키움 투수코치와 김상훈 KIA 타이거즈 경기력분석실장을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습니다.